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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타죽는 한 송이 장미가 된대도 널 사랑할 거야. "

하얀 반곱슬 머리가 총 세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두 층으로 난 머리를 옆머리로 내리고 제일 긴 부분을 로우테일로 묶고 다닌다. 생기가 거의 돌지 않는 피부에 가늘고 긴 속눈썹을 지니고 있다. 밝은 적안은 머리와 피부색 탓인지 밝게 빛나 보인다.

 

움직임이 편안하도록 군대 하사관들이나 입을 법한 상의에 통이 넓은 치마를 입고 다닌다. 발목 쪽 통이 큰 신발은 약간의 굽이 있다. 두르고 있는 검은 망토는 발목까지 내려온다. 전투에 참여하거나 험한 일을 할 때는 바지에 부츠 차림으로 다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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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리아 베일리(Aria Bailey)

 

[나이]

 

700살

외관 나이 27세

 

[신체]

 

시스젠더 여성/176cm/평균 체중

 

 

[성격]

 

[다정함/상냥함]

그녀의 성격 중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다정하게 군다. 덕분인지 그녀에게 벽을 치기란 쉽지 않은 편이다. 특히 같은 마녀들에겐 맹목적이다 싶은 애정과 사랑을 쏟아준다. 되돌려 받고자 하는 사랑이라기 보다는 단지 그녀가 주길 원해서 주는 일방적인 것에 가깝다.

 

[성실함]

매사에 게으른 일이 없이 성실하다. 사소한 것 하나 대충하는 법이 없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쏟아 일을 마무리하곤 한다. 본인에게 시간이 많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할 일을 대충 끝내봤자 남은 시간동안 할 일이 없음을 알기에 생긴 성격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탓인지 남에게 성실함을 강조하진 않는다. 다른 이는 남는 시간동안 할 일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만다.

 

[감정적]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편이다. 지적이며 냉철한 판단을 내리곤 하지만 자신이 내린 판단을 곧바로 따르기엔 감정이 그녀를 휘두르는 부분이 너무 절대적이다. 늘 감정에 따라 움직여 가끔은 그르친 판단을 할 때가 있다.

 

 

[기타]

 

한 번도 동료들에게 쏟는 사랑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본 적이 없다. 같은 마녀이고 같은 숲 안에서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소중한 가족들,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상대들. 그 정도로 '우리'들을 생각하고 품고 있다. 그녀가 살아온 700년의 세월동안 단 한 번도 이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

 

꽃을 키우는 걸 좋아한다. 마법으로도 충분히 피워낼 수 있음에도 손수 심고 키우고 있다. 무언가를 가꾸고 키워내고 그리고 시시각각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모양이다. 가끔 시든 꽃을 잘라낼 때마다 슬퍼하거나 울적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친구들에게 예쁘게 만개한 꽃을 선물해주는 날도 있다.

 

머리가 좋고 생각이 깊은 편이다. 사소한 부분 하나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다른 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겉으로 드러내놓고 내색하진 않는다.

 

넋을 놓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는 곁에 마녀들이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는다. 덕분에 깜짝 깜짝 놀라는 때가 많다. 

 

쉬는 때에도 남들 곁이라면 장갑은 쉽사리 벗지 않는다. 이유는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은 모양이다.

[특화 마법]

 

불을 통한 폭발 마법에 특화되어 있다.

불씨에서 폭발을 일으키고 나면 일어난 자리에서부터 불길이 치솟는다. 마법을 통한 불인 탓인지 자연 발생적인 불보다 끄기도 어렵고 번지는 속도도 빠르다.

특화 마법이 전투에 유용한 능력인 만큼 전쟁에 유입된 적이 많은 편이다. 잦은 전쟁과 내전 때마다 불려가고 있어 지칠 만도 하지만 한 번도 불만을 표하거나 싫다는 내색을 한 적은 없다. 오히려 "전쟁이 점점 잦아지네."라는 말만 하며 순순히 길을 나서주었다.

 

그녀의 특화 마법은 어디까지나 '폭발'까지이다. 불과 관련된 마법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익혀야 했다. 필요한 때에 사랑하는 친구들의 발목을 잡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른 마법보다 불 마법에 많은 노고를 들였다. 

불 마법을 연마하던 시절에는 불에 곧잘 타는 화초를 이용했다. 불이 번져 나가는 범위, 빠르기, 세기 등을 미세하게 조절하기 위한 훈련을 위함이었다. 그녀가 지금 꽃을 사랑하는 것도 그때 그녀의 마법에 타죽은 화초들에 대한 사죄인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다른 계통의 마법에 소홀하진 않았다. 700년의 연차 덕인지 특유의 성실한 성격 덕인지 다른 계통의 마법에도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게까지 노력을 쏟는 이유를 물어보면 "7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달리 할 일도 없지 않니."라는 답을 내놓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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